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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년을 버틴 나무, 매슈셀라의 비밀기타 잡학 2025. 8. 12. 12:00
매슈셀라의 정체
매슈셀라는 브리슬콘 소나무라는 종이에 속해 있어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화이트 마운틴(White Mountains)에 살고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보안상 비밀입니다.
왜냐하면 훼손이나 절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죠.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 관광객이나 벌목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서, 과학자들이 좌표를 공개하지 않아요.
4,800년 전이면 언제?
4,800년 전이면 기원전 2800년쯤입니다.
그때는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막 건설되고 있었고, 한반도에서는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넘어가는 시기였어요.
즉, 매슈셀라는 인류 역사상 수많은 문명을 그 자리에서 지켜본 셈이죠.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브리슬콘 소나무가 오래 사는 비결은 몇 가지가 있어요.
- 성장이 매우 느림
나무가 너무 빨리 자라면 세포가 빨리 분열해서 노화도 빠릅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혹독한 환경에서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세포 손상이 적어요. - 혹독한 환경
보통 생명체는 좋은 환경에서 오래 살 것 같지만, 매슈셀라는 반대입니다.
바람 세고, 겨울 길고, 영양도 부족한 고산지대에서 살아서 병원균이나 해충 피해가 거의 없어요. - 자체 복구 능력
일부 가지나 뿌리가 손상돼도 나머지 부분이 계속 살아남는 부분 생존 전략을 씁니다.
직접 볼 수는 있을까?
일반인은 매슈셀라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지만, 화이트 마운틴 주변에는 비슷하게 오래된 브리슬콘 소나무들이 있어서 관광로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거친 껍질과 뒤틀린 줄기는 정말 세월의 조각품 같아요.
마무리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몇 십 년, 길어야 백 년 정도의 시간은 매슈셀라에게는 하루의 숨 같은 짧은 순간일지도 몰라요.
4,800년을 한 자리에서 버틴 나무 앞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조금 달라지죠.
그 긴 세월 동안 지구가 어떻게 변했을지, 나무는 다 기억하고 있을까요?'기타 잡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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